광주 동구 도시재생뉴딜 잰걸음…"원도심 활력"

55억 투입 경앙마을 창작마루 조성…내년 3월 준공
청소년자율공간 등 마련…경양마실길·골목 정비도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08월 13일(수) 18:26
광주 동구는 202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경양마을 상상플러스센터 리모델링사업 건축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은 경양마을 상상플러스센터 조감도
광주 동구가 계림동 청소년 중심 문화공간 조성과 골목길 정비사업 등 도시 재생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부터 추진 중인 계림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경양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주여건을 향상시켜 주민 화합과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중 ‘경양마을 상상플러스센터 리모델링사업 건축공사’를 통해 마련되는 ‘창작마루’(가칭)는 동구 계림동 563-2에 사업비 55억57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대지면적 729㎡, 건축면적 298.28㎡, 연면적 999.67㎡ 건물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동구는 올해 2~5월 별관동 해체공사를 완료했으며 9월 착공, 202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1층은 청소년자율공간, 창작공간, 2층은 사무실, 탕비실 등이 들어선다. 3~4층은 댄스실, 탈의실, 합주실, 악기보관실, 상담실, 녹음실 등이 조성된다. 지하 1층은 기계실, 창고를 마련했다.

광주 동구는 계림동 289-2번지 일원에서 ‘계림1동 도시재생뉴딜 경양마실길·골목길 정비공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공사 계획도.


음악 특화시설을 토대로 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에서 음악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상상력을 키우고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에도 나선다.

계림동 289-2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계림1동 도시재생뉴딜 경양마실길·골목길 정비공사’에는 총사업비 11억9814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차로 폭을 5m에서 3.5m로 축소하고 보도 확장, 주차공간 조성(32대), 맨홀 및 화단 정비를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양마실길(계림동 579-9~계림동 576-16, 길이 292m, 폭 20m) 일대와 골목길(1303m)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보행환경 개선, 녹지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동구는 2022년 9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이후 두차례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6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지난 6~7월 동부경찰, 광주종합건설본부와 사업방향을 공유했으며 9월 착공,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청소년이 음악으로 서로 교류하며 창의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거점공간이 될 것이다”며 “깨끗한 골목길 조성과 함께 나누는 지역공동체 만들기로 ‘이웃과 함께하는 밝은 동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 시재생뉴딜 경양마실길(계림동 579-9~계림동 576-16, 길이 292m, 폭 20m) 교통정원화 보차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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