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반등…지난달 무역흑자 14억6800만 달러

작년보다 159.4% 급증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08월 18일(월) 17:26
수출 반등에 힘입어 지난 7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14억6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8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7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한 51억7000만 달러, 수입은 10.2% 감소한 37억2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14억68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5억6600만 달러) 대비 159.4% 급증했다.

7월 말 누계 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338억3500만 달러, 수입은 9.3% 감소한 258억65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9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88억3300만 달러 대비 9.8% 감소한 수치다.

광주지역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3% 증가한 16억1000만 달러, 수입은 15.9% 증가한 6억92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억1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8.0%), 반도체(77.2%), 기계류(7.1%)가 증가했고 가전제품(-42.4%), 타이어(-43.8%)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3.3%), 기계류(24.6%), 가전제품(29.6%)이 증가한 반면 고무(-40.1%), 화공품(-24.9%)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35억6000만 달러, 수입은 14.7% 감소한 30억1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철강제품(4.5%), 수송장비(3952.5%), 기계류(45.0%)가 증가했고 석유제품(-2.9%), 화공품(-3.2%)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18.1%), 철광(-30.7%), 석유제품(-27.1%), 석탄(-12.3%), 화공품(-8.4%)이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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