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여름철 건강·안전 보호 총력 폭염·호우·감염병 등 대응 맞춤형 돌봄체계 가동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
2025년 08월 19일(화) 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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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가 치매어르신 가정에 영양식 등 건강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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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꿈나무 건강키움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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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량보건지소 관계자가 신촌경로당에 방문해 경로당순회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순천시는 건강 취약계층 보호는 물론, 감염병 예방과 식품위생 관리, 아동·청소년 건강 지원 등 전방위적인 보건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시는 독거노인, 재가암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약 5600가구를 대상으로 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폭염에 따른 이상 증세 확인과 건강상담, 안부 전화 등을 실시하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을 실현 중이다.
또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보호체계도 강화됐다. 보건지소 9개소와 보건진료소 22개소를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를 운영, 고령층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보건지소·진료소에서는 경로당 순회 의료서비스를 통해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진료소에서는 ‘우리동네 건강충전소’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와 여름철 건강교육을 통합 제공, 주민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계절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침수 지역과 위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강화하고, 어패류 취급업소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경수계 검사를 통해 감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식중독 사고 예방과 친절 서비스 확산을 위한 식품위생 종합대책도 시행 중이다.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시설 113개소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 교육을 통해 위생습관 형성과 식생활 지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중독 고위험 업소 150곳에 대한 집중 점검과 함께 예방 진단 컨설팅도 병행해 업소의 자발적인 위생 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여름철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마련,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꿈나무 건강키움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성장검사와 생활습관 교육, 건강상담, 필수 예방접종 확인 등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다양한 건강위협이 동시에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건강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촘촘한 대응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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