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AI 기술 접목’ 전국 최대 규모 게임잼 개최 총상금 2000만원…9월 26~28일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
2025년 08월 19일(화) 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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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원도심 클러스터에 입주 예정인 게임 특화 종합 콘텐츠기업 ㈜디오리진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재 발굴 등 콘텐츠산업 성장의 발판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임잼은 게임 제작사·대학교·기관 등이 주최해 제한 시간 안에 참가자들이 팀을 꾸려 주어진 주제에 맞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다. 순천시는 여기에 AI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를 시도하며, ‘AI로 상상을 현실로’를 슬로건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게임잼을 운영한다. 총상금 2000만원은 ㈜디오리진이 전액 지원한다.
게임 개발 주제는 순천과 연관된 소재로, 개막 당일 공개된다. 기획자·프로그래머·디자이너가 한 팀을 이뤄 창의적인 게임을 완성하게 되며, 수상작은 오는 10월 17~19일 열리는 ‘2025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올텐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는 17세 이상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서는 개발 경험, 작성 충실도 등을 종합 심사해 100명을 최종 선정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행사는 원도심 클러스터의 기능을 살려 게임이라는 콘텐츠로 새로운 산업 영역을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웹툰·애니메이션·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를 아우르는 클러스터를 통해 기업·학생·청년들이 모여드는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는 순천의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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