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공장, EV5 양산 ‘초읽기’

29일 출고 기념행사 예정…첫 전용전기차 흥행 기대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08월 19일(화) 08:32
기아 오토랜드광주의 첫 전용전기차인 EV5 생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아는 오는 29일 광주 1공장에서 준중형급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기아 EV5(The Kia Ev5, 이하 EV5)’ 출고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EV5는 기아가 선보이는 다섯번째 전용 전기차로, 글로벌 수요가 높은 준중형 SUV 세그먼트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모델이다.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그동안 EV5 생산라인과 핵심인 전용 배터리 장착 공정 라인을 구축하고 시험생산에 힘써왔다.

중국 옌청공장에서 생산,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EV5는 지난해 10만대 이상이 팔리며 중국시장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모델은 LFP 배터리가 아닌 LG에너지솔루션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긴 주행 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롱레인지 2WD 기준 1회 충전으로 복합 460㎞ 주행거리 인증을 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EV5는 전동화 기술의 혁신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며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넓은 공간감과 81.4kWh(킬로와트시) 용량의 삼원계(NCM) 배터리 탑재를 통해 보다 넉넉한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본격 양산을 앞두고 EV5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얼리 체크인’ 이벤트를 연다. 오는 24일까지 기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초청 이벤트, 집으로 찾아가는 EV5 가격표와 카탈로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EV5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9월 6~7일 전국 15개 기아 거점에서 총 4500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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