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령대 활약한 한국 사격…아시아선수권 첫날 금·은·동
 대회는 30일까지 계속되며, 우리나라는 소총과 권총, 산탄총 등 전 종목에 걸쳐 선수를 내보낸다.  연합뉴스@yna.co.kr
2025년 08월 19일(화) 13:07
시상대 꼭대기에 선 한국 남자 주니어 공기권총 대표팀[대한사격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한국 사격 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첫날부터 금·은·동을 하나씩 획득했다.

김두연(청주대)·김강현(강원대)·송승호(한국체대)로 구성된 한국 남자 주니어 공기권총 대표팀은 18일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10m 공기권총 주니어부 경기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개인전에서는 3명의 선수가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나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둬 향후 한국 남자 권총의 미래를 밝혔다.

또한 홍수현(국군체육부대)은 10m 공기권총 일반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 종목에 출전한 이원호(KB국민은행)는 16위, 방재현(서산시청)은 39위를 했으며, 단체전 성적은 6위다.

마지막으로 중·고등학생 대표가 출전한 유소년팀도 좋은 성과를 냈다.

10m 공기권총 유스 경기에 출전한 구자민(동변중)·김성윤(안남고)·변상우(흥덕고)는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사격연맹은 “국가대표팀에서 은메달 1개, 후보선수 팀에서 금메달 1개, 청소년대표팀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며 “후보선수와 청소년대표의 메달 획득은 한국 사격계의 저변과 미래 경쟁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자평했다.

대회 이틀째인 19일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오예진이 자신의 올림픽 금메달 종목인 10m 공기권총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5명(선수 82명, 지도자 23명)을 파견했다.

대회는 30일까지 계속되며, 우리나라는 소총과 권총, 산탄총 등 전 종목에 걸쳐 선수를 내보낸다.

연합뉴스@yna.co.kr
 대회는 30일까지 계속되며, 우리나라는 소총과 권총, 산탄총 등 전 종목에 걸쳐 선수를 내보낸다.  연합뉴스@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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