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 기부

문화소외계층에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5년 08월 19일(화) 14:48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섰다.

19일 공단 이사장실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공단은 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사전 구매한 입장권 600장 중 218장을 무등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입장권은 성인용 109장, 청소년용 109장으로 약 230만원 상당에 달한다.

무등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다양한 문화소외계층과의 접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풍부해 이번 기부처로 선정됐다. 공단은 이번 기부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제약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과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세계적인 문화 축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이사장은 “이번 입장권 기부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이 문화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창의적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문화적 형평성을 높이고 ESG 경영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5582511515052010
프린트 시간 : 2025년 08월 19일 18:4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