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7월 집중호우 피해복구비 2804억 확정 주민생활 안정에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조기 투입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
2025년 08월 19일(화) 1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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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복구 농촌일손돕기 모습 |
당시 전남지역에 내린 극한 호우로 광양 백운산 601㎜, 담양 봉산 540.5㎜, 구례 성삼재 516㎜, 나주 금천 508.5㎜ 등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고, 사유시설 429억원, 공공시설 616억원 등 총 1045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 복구사업비는 담양 1230억원, 나주 581억원, 함평 201억원 등 총 2804억 원의 복구비가 반영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3개 시·군, 10개 읍·면에 대해서는 총 477억원의 국비 추가지원액이 확정돼 지방비 부담이 경감됐다.
이번 복구계획에는 주택, 상가, 농작물 등 피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항목에 대해서 위로금 명목의 재난지원금도 추가 확정됐다. 침수주택에는 기존 재난지원금 350만원에 더해 35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사업장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겐 기존 재난지원금 300만원에 전남도 재해구호기금 200만원과 위로금 500만원이 추가 지원돼 총 1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농·산림작물의 대파대와 가축·수산물의 입식비는 기존 50%에서 100%로 지원율이 상향되고, 농·축·산림·수산시설 복구비(35%→45%)와 농기계 피해 복구비(35%→50%)도 상향 지원된다.
전남도는 집중호우로 주택, 상가, 농어업 분야 피해를 입은 도민의 조속한 생계안정을 위해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341억원을 성립 전 예산 사용과 도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최대한 신속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피해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해준 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해 발생 지역의 항구적인 복구에 주력하고, 재난지원금과 위로금도 신속히 지급해 도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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