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천변리에 그림지도·골목길 꾸미기로 ‘새 숨결’ 마을 어르신들 ‘마을 얼굴’ 그리기 참여
담양=조성웅 기자 jnwnews@gwangnam.co.kr |
2025년 08월 19일(화) 16:34 |
![]() |
19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문화원이 주관하고 천변리 정미소 갤러리를 거점으로 한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직접 마을의 모습을 그리고 꾸미는 생활미술, 공예 프로그램이다.
이번달에는 ‘우리마을 그림지도 만들기’와 ‘골목길 꾸미기’가 진행됐다. 그림지도는 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주요 지점을 스케치하고 채색한 뒤, 이를 대형거울에 아크릴로 옮겨 전시하는 공동작업으로 완성됐다.
그림그리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지도 속 마을이 더 예쁘게 보인다”며 웃음을 나눴다.
골목길 꾸미기 활동에서는 담장과 지붕, 화단을 모형으로 재현했다. 담장 아래에 꽃과 나무를 만들며 과거의 장날 풍경과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강성남 담양문화원장은 “이번 활동은 마을의 정체성과 공동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뜻깊은 작업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손 끝에서 나온 작품들이 마을 곳곳에 스며 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변마을 손놀이 마실은 9월에도 자연 소재를 활용한 공예와 마을 연계 전시등으로 계속된다.
담양=조성웅 기자 jnwnews@gwangnam.co.kr
담양=조성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