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하수도정비로 침수 재발 막는다

서방천 정비사업 431억원 투입…2028년 완공 목표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5년 08월 19일(화) 17:37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침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섰다.

19일 영산강청에 따르면 광주 북구 신안동 일대 서방천 하수도정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서방천~신안교 인근 지역은 지난 7~8월 지속된 집중호우로 심각한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앞서 2020년에도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광주 북구는 하수관로 통수능력 향상을 통한 원활한 우수 배제를 위해 하수도정비대책(우수관로 5.862㎞ 개량·신설 등)을 수립하고, 지난 7월 영산강청과 협의를 마쳤다.

하수도정비 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총 431억원(국비 130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북구는 오는 9월 실시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북구는 극한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하수도 처리체계를 구축하고, 영산강청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우선 교부 등 적극 지원에 나선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며 “주민들이 불안을 덜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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