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 하반기 은행 특별출연 17억원 추가확보

올해 총 102억원 보증재원 마련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08월 21일(목) 17:00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올해 상반기 85억원 규모의 금융회사 특별출연금 확보에 이어 하반기에도 17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추가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신보는 국민은행(6억원), 하나은행(5억원), 농협은행(3억원), 신한은행(3억원) 등 4개 은행과 총 17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남 도내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금융회사가 재단에 출연한 재원을 기반으로, 해당 금융회사가 추천한 소상공인 등에 대해 보증부 대출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사업자의 자금조달 문턱을 낮추고, 경영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 85억원의 특별출연금을 확보해 약 1275억원의 보증을 공급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재원을 바탕으로 총 255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은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보증신청 플랫폼, ‘금융버스 가드림’ 순회 상담 서비스, 비즈플러스 카드보증 등 다양한 지원상품을 운영 중이다.

특히 비즈플러스 카드보증은 온라인을 통한 사업자 전용 구매카드로, 한도 1000만 원 이내에서 보증료와 연회비 전액 면제, 6개월 무이자할부, 최대 10만원 캐시백 혜택 등을 제공한다. 지난달 도입 이후 한 달간 450개 업체에 45억 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하반기에도 금융회사와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보증공급을 통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지원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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