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日 도쿄로 출발…3박 6일 순방 일정 돌입 재일동포 간담회 이어 한일정상회담…내일 미국行
연합뉴스@yna.co.kr |
2025년 08월 23일(토) 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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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을 위해 23일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3박 6일의 빠듯한 일정으로 떠나는 이번 순방으로 한미일 동맹을 중심축에 두고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펼치겠다는 이 대통령의 외교 구상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 도착해 재일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본 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시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친교 만찬도 연이어 예정돼 있다.
24일 오전에는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측 정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뒤 미국으로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한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한미정상회담은 25일 오전 열린다.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협상의 세부 협의를 비롯해 주한미군 유연화 등 안보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이후 한미 양국 재계 인사들과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연설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 등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8일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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