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광주신세계, 지역과 상생은 계속된다 장학금·아동지원·문화예술 후원 등 사회공헌 주목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
2025년 08월 25일(월) 1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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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 제25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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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S-BOX 전달식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신세계, 서구청 관계자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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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브랜드 입점으로 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바리에에서 고객이 시금치피자를 구매하고 있다. |
지역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 친환경 캠페인과 문화예술 후원까지 이어온 발자취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현지법인의 가치를 보여준다.
25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현지법인으로 지역기업이 전국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 등 동방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개점부터 함께 성장해온 ‘운현궁’이 대표 사례다. 양동시장에서 시작한 ‘운현궁’은 개점 초기 광주신세계에 입점하며 현재 국내 최고급 침구브랜드로 성장했다.
지역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 ‘스폴’ 역시 상생 모범 사례로 꼽힌다. 뛰어난 품질의 골프상품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대구점 등에 진출해 전국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본관 6층에 매장을 리뉴얼 해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함평의 ‘키친205’는 2021년 첫 입점 후 전국화 브랜드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충장로 터줏대감인 ‘바리에’를 입점시키는 등 지역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육각커피’, ‘궁전제과’, ‘소맥 베이커리’, ‘다르다김밥’ 등 지역 맛집을 입점시켜 전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상생의 선진사례를 만들어내고 이어가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개점 이후부터 꾸준하게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지역인재 희망장학금’으로 총 3000여명이 수혜를 받았다. 후원 누적금액은 35억원에 달한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지역 대학생 ‘현장 실습 교육’은 현지법인의 지역 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지역대학과 기업의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결손아동지원’ 프로그램도 2004년부터 시작돼 총 누적 수혜자는 840명이며, 누적 후원액은 7억3000만원이다.
임직원들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눈에 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S-BOX’는 서구 관내 결손 아동 100가구를 대상으로 간편식사 등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그동안 매년 6000만원을 지원, 총 3억6000만원을 후원했다.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이 직접 박스 포장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한다.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희망산타 원정대’ 등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에 적극 후원하는 ‘메세나(Mecenat)’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1층에 신세계갤러리를 운영하며 보다 많은 이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는 개점 3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까지 스트리트 아트를 주제로 한 기획전 ‘Street of Summer’를 전시하고 있다.
지역 신진 예술 작가들에게 첫 관문이 되는 ‘광주신세계미술제’도 빼놓을 수 없다.
역량 있는 지역 작가의 발굴과 창작 지원을 통한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올해부터 대상 상금을 500만원 증액, 전시 지원금을 포함 대상 총상금 2000만원을, 신진작가는 총상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신세계는 ‘광주비엔날레’에 개점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해마다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금액은 19여억원에 육박한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현지법인으로 시작해 지역민의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해 온 향토기업인 광주신세계가 올해 개점 3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확고한 지역1번점으로 지역 랜드마크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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