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주·전남 교통·사회안전 대축전]교통안전 종합대상 담양군

‘인프라 구축·안내원 배치’ 내륙관광 1번지 실현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운영…안전 보행환경 제공
음주운전 근절·정지선 준수 등 사람 중심 문화 정착

광남일보@gwangnam.co.kr
2025년 08월 26일(화) 17:43
정철원 담양군수
담양군은 지난 5월 행락철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담양군과 담양경찰서는 지난 7월 교통안전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은 정철원 담양군수와 양수근 담양경찰서장이 교통안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모습.
담양군은 교통 인프라 구축, 교통안내원 배치,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통해 ‘내륙관광 1번지’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관방제림, 국수거리 등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군은 차량과 보행자 혼잡 구간에 교통안내원을 지난 4월부터 주말·공휴일에 배치하며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또 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73개소), 불법 주정차 고정형 단속카메라(29개소)를 조성·관리하며 도로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

교통지도단속 차량이 관광지·시내 지역 등 다니며 교통사고 예방 홍보, 불법 주정차 지도 안내로 관광객과 원주민의 교통 현장 민원 처리와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었다.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주요 정책은 교차로, 모퉁이, 인도 등 6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어린이보호구역·교차로 교통법규 준수, 정지선·신호 준수 등 교통안전 캠페인 등이다.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사업도 추진됐다.

군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억원을 들여 교통신호등 유지·보수 용역(89개소), 방범·불법주정차 CCTV 유지관리 용역(47개소), 노후 교통신호등·제어기 교체(14개소), 교통안전 표지판 설치(2개소), 소형경광등 설치(23개) 등을 하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 공사(15개소), 불법주정차 단속 구간 추가(9개소), 과속카메라 설치(4개소), 활주로형 횡단보도 정비사업(10개소), IoT 기반 도로조명 설치(80개소)를 위해 총사업비 3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군민에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콜택시(6대)와 바우처 택시(25대)를 운영했으며,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과 차선이탈 경보 장치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야간 보행 시 시인성이 낮은 고령 보행자, 교통약자 등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형광 안전조끼와 농기계 부착용 야광 스티커를 제작·배포해 지역사회 교통문화 개선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미래세대인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올바른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해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지역사회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을 대표하는 죽녹원, 국수거리, 관방제림 등을 찾는 연 1500만명 이상 관광객과 주민의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말·공휴일 교통안내원 배치, 교통지도 차량 운영을 통한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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