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주전남 교통·사회안전대축전] 심사평

"묵묵히 희생·봉사…내년에도 더욱 확대되길"
김철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처장

광남일보@gwangnam.co.kr
2025년 08월 26일(화) 18:16
2025년 ‘제17회 광주·전남 교통사회안전 대축전’ 심사위원회는 최근 광남일보 1층 MVG라운드에서 심사를 진행해 개인·단체 등 40명의 수상자(수상단체)를 확정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각계의 다양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지만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한국교통안전공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5121건(광주 6908건·전남 8213건)에 달했다.

사망자는 242명(광주 41명·전남 201명), 부상자는 2만2689명(10283명·12406명)으로 파악됐다. 하루평균 6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전남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가 11명을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도 1.3명으로 전국 상위권이었다.

광주는 부상자 발생 빈도가 심각했다. 도로 1㎞당 부상자 수가 5.4명으로 전국 최고였다. 인구 10만명당 부상자 수는 706.5명, 자동차 1만대당 부상자 수는 131명에 달했다.

이는 성숙한 교통안전의식 고취와 강력한 보행자 위주 정책의 필요성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다행히 광주·전남 곳곳에서 묵묵히 희생과 봉사 정신을 발휘하며 교통과 사회안전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17회 광주·전남 교통·사회안전대축전 심사위원회는 지난 25일 광남일보 1층 MVG라운지에서 심사를 실시해 개인·단체 등 40명의 수상자(수상단체)를 확정했다.

교통과 안전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하고 계시는 분들의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우수한 개인과 단체를 찾아 표창하고 널리 알리는 것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그런 점에서 광남일보의 공로는 크다.

때문에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을 평가하고 우열을 가려내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부득이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분들까지 모두가 교통안전을 위해 성실히 봉사한 수상자라고 생각한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개인과 단체, 기업 등이 사회의 안전문화 정착에 동참하고 노력하길 기대한다.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6199789515639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08월 27일 04: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