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우슈팀, 대한체육회장배서 은·동 획득

전국체전·세계선수권 앞두고 경기력 점검 성과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8월 27일(수) 17:53
전남도청 우슈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체전과 세계선수권을 앞둔 경기력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7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우슈대회’에서 전남도청 우슈팀 선수들이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우슈계에서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체전 전초전의 성격을 띠는 만큼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대회 결과 전남도청 우슈팀은 산타 -65㎏급 김민수 3위, 산타 -70㎏급 이윤성 3위, 산타 -75㎏급 김창현 2위를 차지했다. 투로 종목에서도 장민규가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태극권 3위, 태극검 2위를 차지하며 산타 부문과 투로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장민규는 지난 4월 투로 부문 태극권전능 국가대표로 최종 선정돼 오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 참가에 더욱 의미가 컸다. 그는 진천선수촌에서 세계대회를 대비한 훈련을 소화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점검했고, 이를 통해 실전 경험과 자신감을 쌓았다.

장보근 감독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 세계선수권과 전국체전을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 선수들이 큰 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전남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전국대회와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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