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지역재투자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금감원 경영평가·금고 선정기준 등 활용…"지역경제 동반자"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08월 28일(목) 11:08
광주은행이 금융위원회의 지역재투자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열고 15개 국내은행과 12개 상호저축은행 대상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지방은행 중에는 광주은행과 전북·부산·경남은행이, 시중은행에서는 하나·국민·iM·기업·농협은행이, 상호저축은행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씨티은행은 소매금융이 철수하며 신규 영업이 없어서 미흡 등급을 받았다. 저축은행에서는 웰컴·OSB·대신·페퍼저축은행이 미흡 등급이었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을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으로 부여하는 제도다. 지역 예금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회사가 해당 지역의 경제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2020년 8월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금감원의 경영실태 평가와 지자체·지방교육청 금고 선정 기준 등에 활용된다. 금융위는 올해 평가부터 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늘리기로 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향토은행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늘 지역과 지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값진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든든한 지역경제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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