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마산면-광주 사직동 주민자치회, 지역발전 상호 교류 ‘맞손’ 자매결연·업무협약 체결…주민 주도 자치 활성화 기대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
2025년 08월 28일(목) 14:15 |
![]() |
구례꾼 마산면 주민자치회는 최근 마산면사무소에서 사직동 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28일 구례군에 따르면 마산면 주민자치회는 최근 마산면사무소에서 사직동 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상호 교류 정례화 △상생 발전 방안 모색 △지역 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활동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식에 이어 마산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공모사업 추진 현황, 분과위원회 활동 성과 등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부터 주민투표로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끌었다.
또한 마산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나는 마산을 산다-마산 이야기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 이야기 발굴, 마을 지도 제작, 마을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지역 주민과 초등학생이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사직동 주민자치회는 협약식 후 마산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 자원을 탐방했다. 오는 10월에는 사직동 주민총회와 한마음잔치에 마산면 주민자치회를 초청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구례군은 구례읍과 마산면 등 2개 지역에서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 중이다. 군은 향후 제도를 전 읍·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주민자치회가 출범 첫해부터 외부 교류를 시작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주민 주도의 자치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