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 12개 읍·면 하나로마트 추가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
2025년 08월 28일(목) 1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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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 사진은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쿠폰으로 장을 보고 있는 군민. |
기존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했다.
군은 섬으로 이뤄진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농어업 생산지와 주민들의 생활권이 분산, 쿠폰 사용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기존 사용처가 음식점에 집중돼 생활필수품 구매에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12개 읍·면의 하나로마트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에 군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암태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소비쿠폰이 도입된 건 좋은데, 막상 쓰려고 보면 음식점밖에 없어서 아쉬웠다”며 “이제는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쿠폰을 쓸 수 있어 훨씬 편해졌다”고 전했다.
군은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사용처 제한으로 불편을 겪었던 면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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