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전남 완도·신안서 ‘찾아가는 법교육’

초·중·고 청소년 1000명 대상…사각지대 해소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5년 08월 28일(목) 17:37
법무부는 전남 완도, 신안 등 도서지역 초·중·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은 보길도, 소안도 등 섬 지역 학생 등을 포함해 모두에게 평등한 법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마약예방 △학교폭력예방 △디지털성범죄예방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주제들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강의를 맡은 법학 전공 법교육 전문강사는 법무부 홈페이지에 수록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토론과 발표, 퀴즈 등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해 교육의 실효성를 높였다.

소안중학교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특별한 교육이었고, 뉴스에서만 보던 청소년범죄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면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학교 헌법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준법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법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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