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쌀 산업 경쟁력 강화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선정…163억 확보

함평=최일균 기자 6263739@gwangnam.co.kr
2025년 09월 01일(월) 08:05
함평군 RPC(미곡종합처리장) 가공 수송 작업 모습.
함평군 RPC(미곡종합처리장) 전경
함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63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농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전면 개선해 생산·유통 거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

기존 통합 RPC 시설은 20년 이상 가동되며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이로 인해 운영 효율과 품질 경쟁력이 떨어지고 시장 대응력도 약해져 지역 쌀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1월 공모 추진을 위해 실무단을 구성하고 간담회 및 통합 RPC 이사회 결의를 거쳐 3월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권역별 곡물 저장고 증설해 총 2800t의 저장 능력을 추가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야적 문제를 해소하고 수확기 농민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일 120t을 처리할 수 있는 신규 가공라인을 설치해 생산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상익 군수는 “통합 RPC 가공시설 현대화와 저장시설 확충은 함평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고품질 쌀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과 주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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