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살고 싶은 지역’ 국민 아이디어로 만든다

지방시대위 30일까지 권역별 접수…12건 선정해 상금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5년 09월 01일(월) 18:32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김경수)는 1일 청년들이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권역별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과 관련한 국민의 다양한 경험과 창의적 발상을 정책 개발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참여는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30일까지 이메일(localidea2025@gmail.com)로 개인은 물론 최대 5인까지 팀 구성도 허용된다.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방안이면 된다.

일자리(창업, 취업 등), 주거·복지·문화·교육 등의 분야에서 청년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수도권 △충청권 △광주·전남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강원권 △전북권 △제주권 등 5극3특 권역별로 받는다.

접수된 제안은 1차 권역별 서면심사(10월)와 최종 대면 PT발표 심사(11월)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최종 선정된다.

심사에는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정책의 참신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상(1건)에게는 지방시대위원장상과 500만 원의 상금을, 최우수상(2건)과 우수상(3건), 장려상(6건)에게도 위원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수 제안 중 정책 도입 가치가 높거나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정책화 방안을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는 5극 3특 중심의 권역별 균형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초광역 단위의 경제권과 생활권을 만들어 지방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 실현의 핵심 키 중 하나가 청년들이기에,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환경을 만들고자 공모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전국 어디서든 젊은 세대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미래를 설계하며 모든 지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지방시대위원회 누리집(www.balance.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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