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입식테이블 지원…어르신 여가 환경 개선 신안군, 415개소 전체에 접이식 세트 보급
신안=성명준 기자 tjdaudwns@gwangnam.co.kr |
2025년 09월 09일(화) 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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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지난 2023년부터 관내 경로당에 입식테이블 지원사업을 지원, 올해 전체 경로당 415개소에 접이식 테이블 세트 보급을 완료했다. |
이는 고령화에 따른 생활 방식의 변화를 반영하고 어르신들의 관절 건강까지 고려한 맞춤형 복지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경로당 입식테이블 지원사업’은 좌식 문화에서 입식 문화로 변화하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추진됐으며, 무릎이나 허리 관절 질환으로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편안한 여가·식사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신안군은 총 6억원의 예산을 3년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3년 97개소, 2024년 25개소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 나머지 경로당까지 포함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총 899세트의 입식테이블과 의자 보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성이 높은 접이식 테이블 세트를 보급해 어르신들의 식사 편의는 물론, 회의와 다양한 여가 활동에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로당 이용 인구가 급속히 느는 추세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리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이번 입식테이블 보급 사업 외에도 경로당 부식비 지원, 경로당 청소 도우미, 노인 일자리 급식 도우미 배치 등 경로당의 기능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인 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안=성명준 기자 tjdaudwn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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