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주 전 진도군수, 27일 보성서 출판기념 토크콘서트

'참 지방자치 행정론'…보성군 지역발전 전략 논의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09월 09일(화) 10:50


윤영주 전 진도군수가 집필한 ‘참 지방자치 행정론’ 출판 기념 토크 콘서트가 오는 27일 오후 3시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윤 전 부군수가 35년간의 공직 경험과 현장 활동, 주민과의 소통을 토대로 집필한 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방자치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참 지방자치 행정론’에는 보성군의 농업·음식관광·전통문화·주민복지·일자리 창출·생활인구 증대 등 지역 발전 전략이 담겼다.

특히 벌교 꼬막 산업, 주민조합형 태양광사업, 웰니스 산업, 주민기본소득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사람이 머물고, 돌아오고 싶은 지역”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한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개회식, 축사, 축하영상 상영에 이어 저자의 활동 사진·영상 소개, 북 토크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며,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윤 전 부군수는 1962년 보성군 복내면에서 태어나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동신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순천시, 화순군, 영광군, 진도군, 전남도청 등에서 35년간 공직 생활을 하며 행정 현장을 누볐다. 영광군 투자유치과장으로 200억 원 규모 투자유치기금을 조성했고, 진도군 부군수 시절에는 역사·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했다. 전남도청 재직 당시에는 렌터카 투자유치로 1000억 원 이상의 세수 증대에 기여했다.

또 주민조합형 태양광사업과 주민기본소득 모델을 설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와 소득 증대 정책을 결합한 실험을 주도했다. 전남도립대 사무국장과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계획 수립과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썼다.

‘투자유치 달인, 행정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윤 전 부군수는 현재 재광보성군향우회 사무총장, 광주인성고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아 향우·동문 네트워크 활동과 함께 지방자치·지역발전 강연과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 전 부군수는 “지방자치는 주민 삶을 바꾸는 민주주의이자 희망의 통로”라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 구축에 이 책이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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