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물 추석 ‘가성비 선물’로 뜬다 이마트 광주점 등 사전예약 전년비 80.7% ↑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
2025년 09월 09일(화) 1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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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마트 광주점 등에 따르면 지역 내 이마트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추석사전예약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80.7% 신장했다.
물품별로 보면 김세트 88.4%, 굴비세트 73.4%, 배세트 28.6% 뛰었다.
다양한 추석 선물 물품 중 과일 선물은 합리적 가격대로 인기몰이 하고 있다.
특히 나주 전통배 세트는 고당도를 전면에 내세워 인기다.
올해 배는 긴 폭염 탓에 명절 선물용으로 적합한 대과 비중이 줄었지만 이마트 측은 물량을 사전 확보한 데 이어 행사 가격을 지난 추석 대비 약 10% 낮추며 시장을 공략 중이다.
수산물세트에서는 김과 굴비가 주목받고 있다.
진도 곱창돌김 세트, 임자도 명품갯벌김 세트가 대표 품목이다
이들 가운데 명품 영광 참굴비 2호세트는 3년 이상 간수를 천일염으로 섭간한 고급스러운 선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굴비 역시 원자재 가격이 15~20% 가량 상승했지만 저렴한 시기에 협력회사와 공동구매,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폭을 10% 내외로 잡아냈다.
청정해역에서 키운 고품질 전복으로 구성한 활전복 세트도 신선함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기간 14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전복 세트’는 올해 행사가를 전년보다 10%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이처럼 지역특산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또 다른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선물세트도 준비되고 있다.
청해거상 활전복&자연산 미역 혼합세트가 그것이다. 청정해역인 완도바다의 자연산 미역과 활전복으로 구성된 세트로 특산물만을 모아 만든 지역 프리미엄 세트다.
명품 영광 참굴비1호는 1.3㎏ 국내산 참굴비만을 엄선, 구성한 특산물세트다.
정승기 이마트 광주점장은 “추석이 다가오면서 추석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 추석은 폭염과 호우로 어려운 생산농가를 돕는 지역특산물세트가 인기인 만큼 다양한 지역특산물 세트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이마트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 최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도 증정한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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