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광주·전남지사 무료급식소 운영 재개 모노바스, 첫날 짜장면 320인분 조리·배식 봉사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
2025년 09월 09일(화) 1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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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임동에 위치한 적십자 무료급식소는 지난 4월15일 개소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1인 노인가구 등 지역 내 취약계층 250명을 대상으로 중식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광주봉사관이 침수되면서 8월 한 달 간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재정비를 마친 뒤 9월2일 시범 운영을 거쳤고 이날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재개 후 첫 진행된 급식에는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중식당 ‘모노바스’ 직원들이 짜장면 320인분을 조리하고 배식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오는 12일에는 적십자 완도군협의회 봉사원들이 지역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해 전복죽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노바스 손세영 주방장은 “직원들과 함께 직접 조리하고 배식 활동에 참여하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광주적십자 무료급식소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급식소 내 ‘도네이션월(Donation Wall)’에 명패를 부착하고, 배식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궁금한 내용은 광주봉사관(062-526-0549)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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