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 ‘월드새참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전남 농산물 활용한 글로벌 새참 문화 교류 무대…19일까지 접수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09월 10일(수) 14:12
월드새참콘테스트 포스터
전남 농산물로 세계 각국의 새참 문화를 공유하는 특별 경연이 마련된다.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를 앞두고 ‘월드새참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각 나라의 농경 식문화를 교류하며 전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남지역 대학 조리학과 재학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2인 1팀, 총 10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이메일(wkdwldn1210@naver.com

)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며, 제출서류는 참가신청서, 자격증명서, 작품 레시피, 서약서 등이다. 접수 이후에는 반드시 공고문에 명시된 연락처로 유선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본선은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박람회 주무대에서 열린다. 참가팀에는 팀당 10만 원의 재료비가 지원되며, 심사는 △조리 과정 △메뉴 구성 △맛 △표현력 △실용성 △대중성 등 6개 항목을 종합해 진행된다.

수상은 총 3개 팀에게 돌아간다. 대상(1팀)은 도지사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1팀)은 상금 60만 원, 우수상(1팀)은 상금 40만 원이 주어진다. 나머지 7개 팀에도 전남도농업기술원장 상장이 수여된다.

박관수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월드새참콘테스트는 한국과 세계의 농업 문화를 잇는 창의적 교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청년 조리 인재와 외국인 참가자가 어울려 새로운 새참 문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나주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7일간 열린다. AI 첨단 농업기술 전시, 미래농업 시연, 글로벌 수출·투자 상담회, 농식품 홍보·판매,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국내외 관람객에게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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