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 지역현안 국비 확보 ‘전력투구’

국회 예결위원장 면담…전략적 인프라 조성 강조
노인돌봄 클러스터·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 등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2025년 09월 11일(목) 07:59
장세일 영광군수(왼쪽)가 최근 국회에서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2026년 영광군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장세일 영광군수(왼쪽)가 최근 국회에서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2026년 영광군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장세일 영광군수가 국회를 찾아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일 영광군에 따르면 장세일 군수는 최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2026년 영광군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장세일 군수는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농어촌 지역일수록 주민 체감형 복지 기반시설이 필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전략적 인프라 조성 예산 반영을 강조했다.

장 군수가 건의한 사업은 약 2900억원 규모로, 주요 사업은 노인돌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총사업비 455억원),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사업(총사업비 2435억원) 등이다.

노인돌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보건소 신축 부지 인근에 어르신의 건강·복지·문화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정부의 ‘돌봄통합지원’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다.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사업은 진천선수촌이 수용 한계에 도달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영광군이 스포츠 선도 도시이자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고 훌륭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한병도 위원장은 영광군이 요청한 사업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군은 정부예산 편성과정에서 정부안 감액이나 미 반영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장세일 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약속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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