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광양보건대 정상화 위해 재정기여자 승인 촉구

지역경제 위축·청년층 유출 우려…"신속한 행정 지원을"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5년 09월 11일(목) 16:10
광양시의회는 11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양보건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자 승인 절차 이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광양시의회는 11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양보건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자 승인 절차 이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광양보건대는 지역 내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정상화가 지연될 경우 지역 경제 위축과 청년층 유출 가속화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교육부는 신속히 재정기여자 승인 절차를 이행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광양보건대는 지난 3월 교육부에 재정기여자 승인 절차를 신청했다. 재정기여자로 지정된 ㈜승산팩은 2025년 30억원, 2026년 70억원, 2027년 이후 매년 10억원 이상 지속 투자, 노후 교육시설 개선, 학생 복지시설 확충, 교직원 임금 체불 해소 등을 포함한 정상화 계획을 제출했으나, 승인 절차 지연으로 대학 정상화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앞서 광양보건대는 설립자의 비위와 장기간의 재정난으로 학사 운영이 파행을 겪어왔다. 교직원 임금 체불, 교육시설 노후화, 지역사회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누적되면서 조속한 정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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