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청년기업 ㈜해담은, 전복톳밥 미국 수출

품질 개선·신규 소스 개발…1만5000달러 규모

신안=성명준 기자 tjdaudwns@gwangnam.co.kr
2025년 09월 14일(일) 10:15
신안 청년기업인 ㈜해담은이 최근 본사에서 신안군을 비롯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톳밥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신안군 청년기업이 해외시장에 전복 가공식품을 수출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14일 신안군에 따르면 ㈜해담은은 최근 본사에서 미국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

지역 청년업체가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외 판로를 개척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해담은의 이번 선적식에는 신안군을 비롯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국 시장 진출을 축하하고, 향후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전복톳밥은 총 5120개로, 1만5000달러 규모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수출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동기술개발사업(상생협력 생산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는 점이고, ㈜해담은은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전복톳밥의 품질을 한층 개선하고 새로운 소스를 개발 후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복톳밥 수출은 K-푸드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현지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향후 지역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노력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한 ㈜해담은에 진심으로 격려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산식품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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