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쇄센터, 소공인 경쟁력 높이기 팔 걷어

공동 포장재 제작·라이선스 활용·화재예방 등 지원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09월 14일(일) 14:11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전경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지역 인쇄소공인의 시장경쟁력 향상과 산업 현장 안전관리 지원에 나선다.

14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2025 지역 소공인육성 사업’ 일환으로 공동 포장재 제작, 라이선스 활용, 화재예방 등 사업장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시가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서남동 인쇄집적지 소공인 육성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인쇄 소공인 역량강화, 상품 개발 및 사업화, 홍보마케팅 및 판로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동 포장재 제작 지원은 사업화에 필요한 박스, 포장용 테이프, 쇼핑백을 공동 제작·구매해 비용을 절감한다. 지원 대상은 고용인원 10인 이하의 규모의 인쇄기업으로, 심사를 거쳐 100개사 내외를 선정, 각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인쇄소공인 라이선스 활용 지원은 서체, 이미지 무단 사용 등 저작권 침해를 예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 인쇄물의 품질 고급화 지원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광주인쇄센터는 최근 라이선스 총판업체(2개사)와 협약을 맺고 인쇄소공인 50개사 내외를 선정해 라이선스를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 서남동 일대는 인쇄집적지 종사자의 고령화, 노후된 사업장, 종이류 등을 주로 사용하는 여건에 비춰 안전관리 지원이 시급하다.

이에따라 광주시와 광주인쇄센터는 최근 지역 내 인쇄소공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이어 동부소방과 함께 화재예방 교육을 하고 수료 소공인(20개사)을 대상으로 CO₂소화기를 구입해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지역 인쇄소공인은 광주 인쇄물 플랫폼 ‘활자활짝(www.hjhjj.co.kr)’, 광주디자인진흥원 누리집(www.gdc.or.kr) 등의 공고/공지에서 세부내용을 살펴보고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광주인쇄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쇄소공인 지원은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기침체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공인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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