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면, 관광·문화·창업 공간 탈바꿈

농식품부 빈집재생 시범사업 본격 추진
현장 워크숍…기본·시행계획 수립 예정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2025년 09월 15일(월) 09:11
강진군은 최근 농식품부의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사업’과 관련해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빈집재생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최근 농식품부의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사업’과 관련해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업 대상지인 병영면 골목길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사업 총괄 자문을 맡고 있는 정문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와 김승근 우석대 교수 등을 비롯해 주민·청년단체, 강진군 농어촌개발과와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사업계획 브리핑을 시작으로 간담회 등을 통해 추진 현안을 공유하고 오후에는 빈집 등 병영면 사업대상지를 답사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 농식품부가 처음 시작한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사업’은 농촌 빈집 밀집구역의 빈집 10호 내외를 활용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생활인구를 유입해 인구 감소에 따른 농촌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 민간을 적극 참여시켜 향후 빈집 운영·관리 등 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군은 ‘삶과 여행이 공존하는 병영찬家’라는 비전을 목표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공동이용시설과 편의공간을 조성하고, 농촌다움과 병영만의 특색을 내세운 관광·문화·창업 공간 등으로 생활인구를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워크숍이 현장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실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행정, 주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병영면이 농촌빈집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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