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치매 친화 사회 조성 행사 다채

포스터 공모전·특별 강연·캠페인 등 추진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5년 09월 15일(월) 17:22
광주 남구는 오는 9월 말까지 치매 친화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남구는 ‘당신의 기억, 우리가 함께 지킵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효천어울림도서관 3층 갤러리와 청사 1층 로비에서 2025년 치매 인식 개선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남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7월 중학생 491명이 출품한 공모작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은 송원중 1학년 박은영 학생의 ‘치매를 예방하는 습관’을 포함해 7개 우수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효천어울림도서관에서 진행된 뒤 나머지 기간은 구청 1층 로비에서 이어진다.

또 24일 오후 2~4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돌봄 문제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특강이 펼쳐진다.

치매 관련 도서 ‘나는 치매 할머니의 보호자입니다’의 저자인 박소현 작가가 무대에 올라 지역 주민과 함께 환자를 돌보면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보호자 정서 관리 방법, 돌봄 정보 등을 공유한다.

특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주민은 남구 치매안심센터(062-607-4365)로 문의하면 된다.

26~30일은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백운대성시장, 푸른길공원에서 주민참여형 치매 바로 알기 인식개선 캠페인이 열린다.

캠페인 현장에서 치매 관련 퀴즈와 인지 강화를 위한 초성 퀴즈 풀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치매 예방법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남구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과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지역사회에 올바른 이해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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