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 소득하위 90% 도민에 10만 원…11월 말까지 사용 가능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2025년 09월 17일(수)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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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촉진 캠페인 |
도민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온라인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원하는 수단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첫 주 요일제가 적용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접수일이 지정된다.
전남도는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신청 서비스를 병행해 취약계층의 신청 편의를 돕는다. 1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사각지대 발굴에도 나선다.
소비쿠폰 사용처도 확대됐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시군 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형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쓸 수 있다. 이번 2차 지급부터는 친환경 농산물을 취급하는 생활협동조합 등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일부 업종까지 포함돼 사용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등 170여 곳이 새로 포함되면서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전남도는 소비쿠폰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소비 인증샷 SNS 릴레이, 현장 캠페인, 영수증 인증 이벤트 등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소비쿠폰은 단순 지원이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촉매제”라며 “도민이 빠짐없이 신청해 지역경제 회복 흐름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차 지급에서 도민 177만 명 중 176만 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 지급률 99.32%로 전국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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