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의사’ 채용…진도군, 공공의료 공백 해소한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2025년 09월 17일(수) 10:20
진도군이 시니어 의사를 채용해 공공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진도군이 시니어 의사를 채용해 공공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17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전남도 최초로 시니어 의사 1명(신경외과 전문의)을 신규 채용했다.

시니어 의사는 은퇴 후에도 의료 현장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경력 있는 의사이며, 이번 채용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지역에서 의사 인력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보건복지부의 ‘시니어 의사 활용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니어 의사 채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시니어 의사는 보건소에서 주민들에 대한 진료와 상담을 맡아 의료 공백을 채워 줄 예정이다.

군은 공중보건의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시니어 의사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예방사업과 예방접종 업무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희수 군수는 “고령화와 의료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시니어 의사의 숙련된 경험과 역량은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무엇보다 환자 진료, 건강 상담, 만성질환 관리, 예방접종 등에서 군민들이 더욱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는 모든 군민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더욱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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