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도의원 "완도 연륙·연도교 건설로 섬 주민 생명 보장해야" 골든타임 확보 도로망 구상 제시…김영록 지사 "국가계획 반영 총력"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2025년 09월 17일(수) 1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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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의장은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섬 주민들이 안개와 풍랑 등으로 배가 끊기면 응급상황에서도 생명을 잃을 수 있다”며 “연륙·연도교 건설은 단순한 교통 편의가 아니라 주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지방도·국도 승격이 이뤄진 소안구도~소안 간 연도교, 약산~금일 간 연륙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노화·소안·보길 세 섬을 하나로 묶고 육지와도 연결하는 장기 구상을 제시하며, 서넙도~넙도~노록도~노화도~횡간도~완도읍으로 이어지는 국도 13호선 변경안과 지방도 승격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청산면 대모도~청산면~생일면~금일읍을 잇는 지방도 806호선 연장 계획을 거론하며, “청산도와 생일도 주민들에게도 다리 건설은 생존권 문제”라며 지방비 투입 의지를 피력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소안~구도 연도교는 계획 기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약산~금일 연륙교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가계획 반영에 힘쓰고 있다”며 “완도 일대 연륙교 사업은 지방도 승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 건의를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이 부의장은 “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소외받아서는 안 된다”며 “연륙·연도교 건설은 주민 불편 해소를 넘어 남해권 ‘다이아몬드 제도’를 완성하고 세계적 해양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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