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장터, 공공 플랫폼 역할 강화

aT 농축산물 할인지원 공모 선정…물가안정·농가 동반지원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5년 09월 17일(수) 16:49
전남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대표이사 김경호)가 공모사업 평가 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올해 하반기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와 지역 농축산민의 판로 확대라는 두 가지 공공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자체 공공쇼핑몰을 포함한 다양한 판매처의 참여 확대 필요성을 제기한 정책 질의가 반영된 결과다.

이를 통해 지자체 공공 플랫폼의 정책 연계성과 참여 기회가 한층 확대됐으며, 국회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 속에 지자체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이 넓어진 만큼 향후 유통구조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장터는 이번 추석 명절에 대비해 소비자 실익을 높이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기획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선정 기념 기획관 오픈 이벤트로, 기본 자체 할인율을 기존 6%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20%로 상향하고 여기에 국비 20% 할인을 추가 적용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전남 도내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혜택은 추석 명절을 맞아 가격 부담을 덜고자 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며, 실질적인 체감 혜택으로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대표이사는 “남도장터는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서, 품질과 안전을 기반으로 한 신뢰 받는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며 “이번 기획전은 실질적 할인 혜택은 물론 지역 농축산민의 정성이 담긴 상품을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해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것이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도장터는 7월 말 기준 누적 매출 275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자사몰 자체 매출은 약 79%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해양수산부의 ‘대한민국 수산대전’, 중소벤처기업부의 ‘로컬상품관 입점 지원사업’ 등 다수의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농어가와 소상공인을 위한 유통 기반 구축과 판로 다변화라는 공공 플랫폼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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