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5년간 청년 일자리 1만5000개 창출

올해 신규 채용 3000명으로 확대…공정채용 강화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5년 09월 18일(목) 17:23
포스코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3000명씩, 향후 5년간 총 1만5000명을 채용한다.

포스코그룹은 당초 올해 26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계획했으나,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이를 3000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2026년 이후에도 안전, AI, 연구개발(R&D) 분야 채용을 확대해 매년 3000명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방식도 변화한다. 지금까지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공채를 진행했지만, 내년부터는 그룹 차원의 공채에 참여하는 계열사를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일자리 제공과 함께 청년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2019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운영 중인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지난 6년간 1400여명의 청년 구직자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6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앞으로도 아카데미 운영과 인턴제도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중심의 취업 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공정한 채용과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8183816517489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09월 18일 2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