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체험' 무안황토갯벌축제에 5만2000명 방문 '해적 콘셉트' 등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관광객 인기
무안=성명준 기자 tjdaudwns@gwangnam.co.kr |
2025년 09월 23일(화) 10:10 |
![]() |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
23일 무안군에 따르면 최근 9일간 ‘세상에 없던 놀이터, 갯벌에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에 5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올해 축제는 50여종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주말 집중형 운영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축제 전반적인 테마였던 해적 콘셉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해적탐험대’, ‘해적 의상 대여’, ‘해적학교’, ‘해적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갯벌을 무대 삼아 축제의 주인공인 해적이 돼 이야기의 중심에서 즐거움을 만끽했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예술체험은 AI를 활용한 상상갯벌, 갯벌 동화 세상, 나의 선셋 그리기, 빅피쉬 만들기 등 바다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평소에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작가들의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축제 최고의 인기 체험으로 자리 잡았다.
낙지광장에서 상시로 운영되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과 대형 미끄럼틀, 비눗방울 놀이존, 특히 DJ와 함께 댄스타임을 즐기며 물총놀이를 할 수 있는 ‘컬러풀 스플래쉬’ 이벤트에서는 연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김산 군수는 “올해 축제는 해적 테마와 갯벌체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무안의 청정갯벌을 활용한 자연 생태 프로그램들로 전국적인 관광축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성명준 기자 tjdaudwns@gwangnam.co.kr
무안=성명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