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평화의 새 비전’ 김대중평화회의 24일 개막 26일까지 영암·목포 일원…특별강연·국제학술회의 등 진행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
2025년 09월 23일(화) 1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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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김대중평화회의는 지난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세번째로, 세계 각국의 석학과 활동가들이 모인 가운데 김대중평화센터 주관, 전남도·목포시·신안군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24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의 인사말과 김민석 국무총리,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기조연설에서는 2024년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미국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 교수가 ‘평화경제: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포용적 경제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원동력은 민주주의였고,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었음을 제시한다.
25일에는 김정호 카이스트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기술과 인공지능, 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서고, 1·2세견으로 나눠 국제학술회의도 이어진다. 또 올해 처음으로 세계 각국의 평화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평화 라운드테이블’도 열린다.
26일에는 3·4세션 국제학술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청년 평화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청년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국회의원과 방송인 김미화, 김현종 메디치미디어대표가 출연하는 토크쇼 ‘김대중 대통령을 말하다’가 열린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7시부터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신형원, 만남중창단, 코요테, 안성훈, ‘너 나 우리’ 진도다문화합창단, 윤선영과 오빠야, 고용준 등이 출연하는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김대중평화회의는 행사 전 과정이 동시통역으로 제공되며, 김대중평화회의 홈페이지(https://kdjpeaceforum.org)를 통해 유튜브 생중계된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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