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흥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격려의 장 마련

600여 명 참여 ‘가족 한마음대회’…41명 표창 수여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09월 23일(화) 14:49
전남도가 노인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3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전남노인복지시설협회 가족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전남도노인복지시설협회(회장 정광석)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노인복지시설 관계자와 종사자, 내빈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어울리고 휴식하며 유대감을 다졌다.

행사에는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윤명희·박경미 의원, 전남사회복지사협회 박은주 회장 등이 자리해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노인복지 현장에서 모범을 보인 41명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돼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살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도와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복지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노인생활시설과 장기요양 부담금 지원, 시설 기능보강과 환기시설 설치, 틀니세척기 지원, 종사자 특별수당 지급,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운영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도내 노인요양시설 328개소와 양로시설 19개소에서 9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을 6700여 명의 종사자가 24시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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