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시설관리公-노조, 조직안정·신뢰회복 ‘맞손’ 노사합동선언문 발표…"공단 재도약 의지·천명"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
2025년 09월 23일(화) 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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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구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최근 ‘노사 합동 선언문’ 발표를 통해 경영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의지를 천명했다.
이는 최근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마’ 등급을 받은 것을 포함해 연이은 위기 상황에서 조직 안정과 주민 신뢰 회복을 위해 노사가 공동 선언에 나선 것이다.
이날 합동 선언에는 정창욱 이사장 직무대행과 조광호 노동조합 위원장은 각각 노·사 대표로 나서 공단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며 4가지 항목에 합의했다.
노사 합동 선언문에는 △건전하고 모범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통한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 취득 △공단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성장을 위해 2026년 임금교섭 미실시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소통 강화로 분규 없는 평화로운 사업장 조성 △2026년 경영평가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 공단본부 수당 인상분 반납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창욱 이사장 직무대행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사가 하나 돼야 조직이 바로 설 수 있다”며 “이번 선언이 공단 재도약의 전환점이자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광호 노동조합 위원장도 “노사가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공단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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