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호남선 고속철 증편’ 김민석 총리 만나 건의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5년 09월 23일(화) 17:18
[정준호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23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호남선 고속철도 증편’을 건의했다.

정준호 의원은 “호남선 KTX를 증편해야 한다”며 “나아가 좌석수 확보를 위해 KTX-SRT 통합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이날 페이스북에 김 총리와의 회동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주중과 주말할 것 없이 호남 주민분들은 예매 전쟁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경부선과 비교했을 때 좌석이 많은 KTX-1 배차 등에서 호남선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전북 익산갑)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평일 KTX 경부축에는 161회 운행하는 반면 , 호남축에는 90회 운행 중이다.

주말에는 경부축이 195회 , 호남축은 92회로 같은 평일과 주말 간 배차 차이임에도 경부축에 34회 추가 배차될 때 호남축은 2회 추가된 것에 그쳤다.

열차 편성은 경부축과 호남축 간 평일 71회 , 주말 103회 차이가 났지만, 실제 최대 탑승 가능한 좌석 수는 평일 6만6683석 , 주말 8만9873석까지 차이가 났다.

경부축에 투입되는 열차가 수송 가능 인원이 더 많은 KTX-1(일반 KTX)이 KTX-산천보다 더 많은 반면, 호남축에 투입되는 열차는 일반 KTX가 상대적으로 수송 인원이 적은 KTX-산천보다 적거나 동수로 편성되기 때문이다.

정 의원은 “오늘 호남선 증편에 대해 건의드린 김 총리를 비롯해, 전주 출신인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도 더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며 “광주·전남 유일 국토위 위원으로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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