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랑페이, 첫날 발행액 1억5000만원 18% 할인·1인당 50만원 한도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2025년 09월 23일(화) 2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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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청 전경 |
‘광주동구랑페이’는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행액은 약 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동구랑페이 발행 규모는 총 50억원이며, 소비자는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광주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은 18%로, 50만원권 선불카드를 41만원에 살 수 있다.
동구랑페이 가맹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 등록된 가맹점 수는 약 2400여곳이며, 2800여가게가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동구는 최근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소상공인 매출이 위축되는 가운데, 광주동구랑페이 할인율 확대가 지역 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네식당, 미용실, 카페 등의 매출 상승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동구랑페이를 사용하면 동구 가맹점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실속을 챙길 수 있다.
김모씨(55)는 “동구 지역화폐가 처음 발행된다고 들었을 때 정말 반가웠다”며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소상공인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밝혔다.
임택 청장은 “민생 경제 회복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최우선적인 과제다”며 “앞으로 광주동구랑페이 사용률과 가맹점 확대를 위해 혜택 강화, 온라인 결제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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