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열대 자생식물원 장성에 조성 추진

김한종 군수, 산림청 방문…구고지원 요청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2025년 09월 24일(수) 09:01
김한종 장성군수가 최근 김인호 산림청장과 면담을 갖고, 국고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최근 김인호 산림청장과 면담을 갖고, 국고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산림청을 방문해 김인호 산림청장과 면담을 갖고, 산림분야 국고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김한종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은 김인호 산림청장에게 국립아열대 자생식물원 조성, 대한민국 명품숲기념관 건립, 국립잔디연구소 설립,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 등을 위한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

국립아열대 자생식물원은 아열대 자생식물의 보존·연구를 담당하는 국가 시설이다. 전시온실, 아열대 자생식물 보존원, 작물재배원종 보존원, 교육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명품숲기념관은 산림청이 ‘100대 명품숲’,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한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 조성된다. 조림역사관, 명품숲기념관, 산림홍보관 등을 갖추게 된다.

국립잔디연구소는 기후 변화에 강한 잔디 품종 개발 등 세계 잔디산업 선도를 책임질 연구 시설이다. 국내 잔디 생산량의 40%를 책임지고 있는 장성군에 설립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중론이다.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는 46개 품종 1만2000여주의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는 장성무궁화공원에서 열리는 축제다. 장성군은 산림청 공모 선정을 통해 지난 8월 첫 번째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의 자랑인 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시켜 자연을 살리고 지역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국고사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장성=이항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8672119517885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09월 25일 18: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