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용연학교 ‘사랑의 키다리 아저씨’ 활동

독거노인 가구에 쿠키 전달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09월 24일(수) 18:05
용연학교는 최근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거주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삼색쿠키를 전달하는 ‘사랑의 키다리 아저씨’ 활동을 실시했다.
광주 용연학교는 최근 광산구 신창동 거주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삼색쿠키를 전달하는 ‘사랑의 키다리 아저씨’ 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나눔활동은 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신창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을 보살피는 특색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만들고 포장한 디저트(삼색쿠키)를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

한 학생은 “우리 주변에 이렇게 독거노인이 많이 계시는 줄 몰랐다”며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했다. 내가 더 가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성 용연학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나눔활동에서 음식을 스스로 만들고 포장하고 전달하는 과정을 지켜봤다”며 “이웃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본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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