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복합개발 현장 경관 개선

정승원 작가에 의뢰…지역 명소 녹여내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09월 25일(목) 16:36
광주신세계 가설 울타리 옆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광주신세계 가설 울타리를 시민이 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신세계 가설 울타리를 시민이 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신세계 가설 울타리를 옆으로 한 시민이 일러스트를 바라보며 걷고 있다.
㈜광주신세계가 광천터미널 복합개발 공사현장 주변의 경관을 개선하고자 가설 울타리 디자인을 지역 관광명소 이미지로 꾸며 눈길을 끈다.

25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공사현장인 유스퀘어 문화관 인근 가설 울타리에 적용할 신규 디자인을 지역 출신 정승원 작가에게 의뢰했다.

‘SHINSEGAE LOVES GWANGJU’라는 광주신세계의 사회공헌 슬로건을 토대로 광주 명소와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광주의 풍경’을 주제로 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후 가설 울타리 설치 후 지역의 다양한 대표 관광명소를 이미지화해 마치 관광책자를 펼쳐 놓은 듯한 형태로 기획, 터미널을 찾는 시민들은 물론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지역 관광명소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도시미관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공사장의 일반적인 가설 울타리가 아닌 형형색색의 색다른 디자인으로 꾸며 보는 재미와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어 호평을 얻고 있다.

가설 울타리에는 광주신세계를 비롯한 옛 전남도청 본관, 광주비엔날레, 전일빌딩 245, 국립광주박물관, 광주 챔피언스필드, 무등산, 증심사, 팔각정, 양림동 문화마을, 광주역,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예술의전당 등 지역 명소 17곳의 일러스트와 설명이 함께 소개 돼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지역 대표명소 이미지를 통해 공사 기간 삭막할 수 있는 도시경관 전체에 힘을 불어 넣고자 기획했다”며 “오고가는 시민들이 활력과 기대를 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8785799518036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09월 25일 23:5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