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전남도총 복수노조 설립된다

열린노조, 창립총회…김영선 위원장·박현주 사무처장 등 당선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5년 09월 25일(목) 17:07
전남도청열린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도청 왕인실에서는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 20여명과 도청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남도청 소속 공무원들의 새로운 노조가 출범한다.

전남도청열린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도청 왕인실에서는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 20여명과 도청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남도청은 20년만에 제2노조가 설립되는 중이다.

초대 위원장으로 김영선(50), 사무처장으로 박현주(56), 수석부위원장은 박주남(53), 부위원장 김세희(33) 주무관이 당선됐다.

열린노조 창립 선언문에는 자유로운 비판이 허용되는 노조, 조합원이 주인되는 민주적인 노조,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정의로운 노조, 조합원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열린 노조, 운영과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청렴한 노조, 조합원의 기쁨가 아픔을 함께하는 따뜻한 노조를 표방했다.

김영선 위원장은 “이번 열린노조 설립은 전남도청을 바꿔보려 했던 수없이 많은 빗방울 같은 시도와 하위직 직원들의 눈물이 모여 드디어 강을 이룬 것이다”며 “이제 하위직도 존중받고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는 전남도청이라는 바다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박정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8787625518049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09월 25일 21: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