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 칭다오에 상설판매장 개장 전복죽·김·녹차 등 40여 종 입점…K-푸드 소비확산 거점 기대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2025년 09월 26일(금) 10:46 |
![]() |
중국 칭다오 전남 상설판매장 |
도는 지난 25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청양구에 ‘전남 상설판매장&남도카페 칭다오점’을 개장하고, 전남 대표 특산품 40여 종을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간편 전복죽을 비롯해 김·미역·다시마 등 수산물과 녹차·유자차 같은 농산가공품이 주요 품목이다.
칭다오는 인구 약 1000만 명이 거주하는 산둥성의 대표 도시로, 한국 교민이 많이 거주하며 최근 한국 식품 수요도 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교민은 물론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남 농수산식품의 인지도와 판매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개장식에는 김동철 전남도 중국사무소장, 한승희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 법인장, 양재경 칭다오한인회장, 김문규 칭다오호남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제품 소개와 시식 행사가 진행돼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칭다오 상설판매장은 전남 농수산식품의 중국 진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식 행사, 공동구매 판촉전 등을 통해 교민과 현지 소비자 모두가 전남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8월 기준 전남의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이번에 문을 연 칭다오점을 포함해 총 4개의 전남 상설판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