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연구원, 개원 34주년 포럼…새 정부 국정운영 맞춤 대응 전략 모색 국정과제 123건 분석…혁신경제·초광역 협력·신산업 육성 해법 제시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2025년 09월 26일(금) 1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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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25일 오후 뉴나주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새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전남의 대응’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전남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이 개회사를 전했으며, 김영록 전남지사는 축전을 보내 “전남의 미래 도약을 위한 지혜로운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과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도 참석해 포럼을 축하했다.
첫 발표에 나선 이상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혁신경제와 균형성장을 중심으로 한 새 정부의 경제·산업정책을 분석하며, 지역 성장엔진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전남도가 발표한 ‘에너지 미래도시 구축 100일 플랜’과 AI 데이터센터 유치 추진의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최우람 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광주·전남 초광역권 구상’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핵심 전략인 5극3특 구도에 맞춘 전남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산업·문화·관광·SO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광역 협력과 중소도시 육성이 수도권 쏠림 현상에 대응할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창규 전남도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고, 이종하 조선대 교수, 신우진 전남대 교수, 박상하 사회경제연구원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김영선 원장은 “이번 포럼이 전남의 새로운 도약을 염원하는 지혜와 혜안을 모아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연구원은 이날 오전 각계 전문가 140명으로 구성된 제4기 연구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향후 지역 내·외 연구자들과 함께 전남의 미래 전략 연구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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